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는 12일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최종 확정, 세계 유수의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와 연계한 최고급 설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추진되는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해외전문가 기술상담 및 실습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프로젝트 기반의 설계기술요소를 실질적으로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해외 유수의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기획했다. 또 FEED 및 핵심설계분야 경력을 보유한 최고수준의 엔지니어가 실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설계실습 및 관련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은 세부 과정기획 및 산업계 교육수요조사를 거쳐 설계경력 엔지니어 및 조선해양플랜트 관련학과 석·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하반기(9월)부터 약 4〜5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들이 세계적 수준의 해양플랜트 설계기술을 습득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