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논산시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발효젓갈 명성과 신뢰회복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새우젓 등 젓갈류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논산시 강경읍 일원 69개 업소에서 제조 판매되고 있는 새우젓 91건을 수거해 인공감미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단맛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젓갈류와 액젓류도 인공감미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2012년 모 종편채널에서 원산지 혼용, 과다한 식품첨가물 내용 언론보도 영향 등으로 젓갈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초래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정기 및 수시 품질 검사 등 자구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강경발효젓갈업소의 자발적인 품질인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산 새우젓을 사용하고 윤리강령 및 회칙 준수에 서약한 69개소에「착한명품가게」표지판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시는 강경젓갈의 명성 유지를 위해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과 액젓류에 대한 지속적인 수거검사와 지도점검으로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