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집중호우를 비롯한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이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하는 풍수해보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주고, 가입자는 풍수해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복구비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 풍수해보험은 국가가 55%~62% 지원을 하고, 시민들은 38%~45%만 부담하면 돼 해당 보험을 통해 볼라벤과 같은 태풍피해나 수해로 인한 주택침수로 부터 재산상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실제 가입자 수의 증가를 위해 작년도에 404명이었던 가입자 수를 올해는 600명 이상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풍수해보험 가입홍보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주택 및 침수 피해 경험이 있는 주택에 대하여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비닐하우스 농가들에 대해서는 영농교육 시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유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및 대설로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도 이 보험에 대해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편” 이라며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에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