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10일 오후 2시 본부건물에서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을 점검하기 위한 소방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양종합터미널, 장성 요양병원, 창원 쇼핑몰 등 최근 잇따른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고리1,2발전소를 비롯한 전 발전소와 건설소, 직원들이 거주하는 한빛사택 등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소방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중본 본부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화재발생 등 재난상황에 닥치면 대부분 사람들이 상황 판단능력이 현격하게 떨어진다”면서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본능적이고 습관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불시에 소방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방대피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