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값, 역세권 따라 ‘억’ 소리

2014-06-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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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내 역세권 아파트 희소성으로 인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대규모 개발 사업인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의 역세권 아파트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로 연결되는 지하철이 거의 없고, 지하철 연장이 계획돼 있어도 역세권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단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도시 내 역세권 아파트는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시세 상승도 높다.

대표적으로 판교신도시를 들 수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판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다. KB시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5월 28일 현재 3.3㎡당 2535만 원이다. 반면 판교역에서 도보 15분 이상 거리에 위치한 ‘봇들마을4단지’는 3.3㎡당 2056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다.

다음은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역세권 분양 단지에 대한 소개다.

신안이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이달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위례~신사선 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중심에 위치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진입이 편리하고 초·중·고 부지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다. 또 성남 GC가 단지와 가깝다. 전용면적 96~101㎡, 694가구로 구성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Ac-19블록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한강생태공원이 인접하며 중심상업지구와 관공서 등이 가깝다. 지하 1층~지상 13층 5개동, 총 242가구(전용 67~84㎡) 규모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고양시 삼송지구 A19블록에 ‘공무원연금아파트’ 627가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2015년 6월 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 3호선에서 연결되는 일산선 원흥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NH농산물유통센터가 오는 11월 준공하며 삼송 신세계복합쇼핑몰은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C5, 6블록에 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3차’는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위치한다. 주변에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를 통한 도로 교통망이 발달해 있다.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애경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20개동 전용 59~101㎡ 총 1142가구로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 분양 중인 ‘송도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63~113㎡ 총 1834가구 규모로 이 중 16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전면에는 생태연못과 산책로 등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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