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존경하는 차범근 감독을 섭외하기 위해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차범근은 쑥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박지성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완장까지 찬 그의 은퇴를 격려한 것.
박지성이 “시간 괜찮으시냐? 여기 ‘런닝맨’ 멤버들의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지도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하자 차범근은 “코치해달란 말이냐. 감독 손 놓은 지 오래됐다”며 거절했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아시안 드림컵 출전에 도전하는 멤버들을 위한 ‘캡틴 박’ 박지성의 특훈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