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100bp(1bp=0.01%)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초 발행 착수 당시 125bp가 가산금리로 제시됐으나 해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25bp 낮춘 100bp로 최종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2.5%, 발행수익률은 2.628%이며 발행대금은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자금은 총 182개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약 5.5배인 27억5000만 달러가 모집됐다.
해외채권 발행 주간사는 크레디아그리꼴, 씨티그룹, HSBC, 미즈호증권,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 테이퍼링 시행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0bp 낮은 가산금리에 발행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외화차입금 만기 장기화와 조달구조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