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처리에 청신호가 커졌다.
포항시는 고려해운에서 ‘포항영일만항~일본’ 추가 항로를 개설해 지난 5일부터 일본 한신지역을 주1회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영일만항에 투입되는 고려해운의 ‘IMBRIUM’호는 7000t급으로 20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704TEU까지 적재할 수 있는 선박이며, 일본 한신지역으로 가는 철강공단업체의 수출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이번 추가 항로 서비스 개설로 포항~울산~부산~오사카~고베~미즈시마~후쿠야마~히로시마 항을 매주 1회 정기 운항해 이들 지역으로의 물동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항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영일만항은 중국,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시아 5개국 16개 항으로의 주 6항차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