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페북·트위터 개설…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

2014-06-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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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소셜내트워크서비스(SNS) 공식계정을 첫 개설했다. 미 CIA는 6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CIA 소셜 미디어 진출(CIA Goes Social)'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트위터와 함께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개설했음을 밝혔다.

CIA는 공식 트위터 계정 ‘@CIA’를 쓴 첫 트윗으로 “이것이 우리의 첫 트윗인지 확인도 부인도 해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미 정보기관 OSS 소속의 여성 요원 버지니아 홀(1906∼1982)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구체적인 설명이 포함된 공식 블로그를 링크로 걸었다. 이 글이 실린 6일은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일이다.

CIA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자기소개를 통해 “우리는 국가의 첫 방어선입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내고, 다른 이들이 갈 수 없는 곳에 갑니다”라고 설명했다.

CIA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소식을 전하는 한편 옛날 사진, 정보 업무의 역사, CIA 월드 팩트북에 실린 재미있는 사실 소개 등을 통해 기관 홍보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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