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제주관광마라톤 출전 방한상품 개발

2014-06-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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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광저우지사는 제주 마라톤 참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12일 중국 광동성 2대 신문 중 하나인 양성만보에는 '신선한 공기를 포장해서 팝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과 맑고 청정한 공기는 레저스포츠 애호가에게는 최적의 환경과 기후를 제공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제주관광마라톤에 대한 소개를 통해 광동성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중국의 공기오염은 중국인들로 하여금 환경오염과 건강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 유지를 위한 레저스포츠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관광공사 광저우지사는 현지 동호회, 전문 사이트와 다각적인 프로모션 전개를 해 왔고 오는 8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관광마라톤 축제에 광동지역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30명이 참가하게 된다.

광저우지사는 제주 마라톤 대회 뿐만 아니라 춘천마라톤, DMZ마라톤 대회등 한국적 특색의 운동경기 및 제주 자전거 일주, 고소득층 대상 골프 상품 등 녹색 상품 등의 출시를 통해 중국 건강 애호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곽상섭 광저우 지사장은 “한국 관광이 쇼핑 및 한류의 선풍적 인기로 인해 20~30대 여성층의 방한 증가를 견인해온 반면 청장층 남성에 대한 소구력은 비교적 약한 것은 사실이었다.”라며 “중국,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로써의 헬스케어 레져스포츠 상품은 중국 청장년층 남성 대상으로 지속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광동성 중국인을 대상으로 기록 우수자에 대해서는 기념품과 상장을 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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