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부정개표 의혹 재개표 안양시장… 이필운 vs 최대호 '공약은?'

2014-06-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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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후보 이필운 최대호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재개표가 진행 중인 안양시장 후보들의 공약은 무엇일까.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띤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재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이 득표 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된 것으로 5일 오전 알려졌다.

이필운 후보와 최대호 후보가 박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는 1일 17대 '진심공약' 가운데 경제와 일자리,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등 4개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경제분야 정책공약은 ‘안양경제를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를 목표로 △'콘텐츠 안양스타일' 마스터플랜 수립 △콘텐츠영재 육성시스템 운영 △'콘텐츠안양발전위원회' 설치 △한류문화콘텐츠 제작지원센터 유치 △산업 재생사업 ‘중소기업→중견기업’ 육성 △공공기관, 대기업 이전부지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 △대규모 기존 공업지역 재정비, 신성장 기반 마련 △창조경제 R&D 집적단지 조성 △재래시장 현대화 지속추진(박달·명학·비산시장 등) 등이다.

일자리 분야는 ‘내 삶에 힘이 되는 알찬 일자리’를 모토로 △청년 공공부문 취업 및 창업 지원 확대 △공공기관-기업체-대학 공동 창업멘토링센터 운영 △학생, 베이비부머 '직업체험·학습센터' 설치 △중심상권 청년 직업체험 연계 지원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제’ 구축 지원 △소상공인 창업·교육·컨설팅·지원 통합시스템 △전통시장, 골목가게 활성화 적극 지원 △공공부문 상시·지속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중재자 역할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예술 분야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힐링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 읽는 안양 인문학 도시 만들기 △문화예술융성 ‘안양 르네상스’ 프로젝트 △문화예술 창작클러스터 기반조성 △청년예술가 창작발전소 설치 △찾아가는 야외공연무대 시스템 구축 △역사문화 탐방로, 안양천 문화예술 갤러리 조성 △시민참여 박물관 운영 △안양예술공원 벼룩시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

생활체육 분야는 ‘삶에 활력을 주는 신바람 생활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소규모 동호회 중심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동네별 재미있고 특색있는 생활체육공간 설치, 정비 및 개방확대 △권역별 체육공원 특화추진(박달·비산·석수) △만안구 다목적스포츠센터 건립(실내수영장, 빙상장, 체육관 등) △여성, 실버, 청년, 직장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제2의 이영표, 김철민 등 체육꿈나무 육성 △안양~과천간 자전거도로 연결, 자전거 쉼터조성, 하천변 자전거도로 정비 △안양천, 학의천, 황토길 및 휴게공간 조성 △중앙공원 내 다목적체육관 건립(체육관, 수영장, 공연장, 주차장 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7시 벽산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공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최대호의 5+1 약속'공약을 설명했다.

5+1 공약은 촘촘안전으로 무사한 365일, 착한 일자리로 돈이 도는 지역경제, 복지 손에 닿고 마음에 닿고, 엄마의 권리 맘 편한 우리 아이, 균형발전 안양의 희망, 책상이 아닌 현장 그곳에 답 등으로 구성됐다.

최 후보는 "안양시민이 주인인 안양, 대한민국 최초 공공도시 안양을 만들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꼭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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