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6·4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5일 오전 4시 50분쯤 안양시장 개표 중 안양초등학교 개표장에서 개표요원들이 안양시 박달동 일부 투표 용지를 한 투표소로 중복 입력하여 재개표에 들어갔다.
당시 90% 이상의 개표율을 보였지만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측은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고 주장하며 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개표 중단과 재개표를 요구했다.
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부정 개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중복 입력을 인정하고 재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