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두터운 지역색 '전남·전북'... 달라진 '부산·대구'

2014-06-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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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전남·전북 도지사를 뽑는 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난히 당선됐고, 새정치연합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도 출구조사에서 세번째로 높은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결국 송 당선인은 개표 4시간 만에 '당선 확실'의 명패가 붙었다.

이에 고무된 새정치연합 송하진 도지사 당선인 캠프에선 승리의 환호성까지 이곳 저곳에서 터져나왔다.

두터운 지역색을 보인 전남·전북과는 대조적으로 부산·대구는 달랐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박빙’의 신승을, 대구시장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거뒀다.

부산시장 선거 최종 집계 결과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불과 1.3%차로 눌렀다

 ‘영남=새누리당 텃밭’이란 공식에 균열 조짐이 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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