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진이 잇따라 가천대 연구기관 및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공동연구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영 연구중심병원 국제포럼’에 참가 차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영국 연구중심병원 대표단은 2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세계적인 신경학 연구대학인 영국 브리스톨대 닉 리번(Nick Lieven) 부총장과 케이 조(Kei Cho) 교수 등 영국 대표단 일행은 한국 방문 일정 중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길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총 4개 병원만을 방문하고 3일 서울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했다.
길병원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뇌과학연구원을 운영하며 역시 세계적인 뇌 연구기관인 영국 브리스톨대와 교감을 나눠왔다.
케이 조 교수는 앞서 30일 서울에서 ‘치매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가천대/길병원-동아 공동 심포지엄’에도 패널로 참석한 바 있다.
영국 방문단에 앞서 일본 동경여자대학교 첨단소재연구소(TWins) 테우로 오카노(Teruo Okano) 교수 일행도 지난 5월 26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세포판 분리 기술 등에 관해 강연했다.
또 27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을 방문해 시설, 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올해 2월 길병원 김광원 연구원장 등의 일본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줄기세포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