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민은 국내 최고 레코드사 ‘도레미 레코드’에서 7년 동안 음반기획과 콘서트, 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로, 독립 후 독립 기획사를 설립해 10년 간 뮤지션을 키워 온 음반업계의 배테랑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Music is my life’를 포함해 신곡 2곡과 리메이크 3곡 총 5곡이 수록됐다. ‘Music is my life’(강수현 작사, 승시학 작편곡)는 파워 있는 리듬에 soul하면서 R&B느낌이 살아있는 곡으로, 우연히 찾아온 이별로 추억들이 사라지는 안타까움을 황태민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담아냈다.
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한 편안한 빠르기의 락 비트 곡 ‘아픈 기억’과 ‘바람아 불어라’ 등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현대음악의 상징인 웨이브 음원을 거의 쓰지 않고 실연으로 녹음을 마치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