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네의원 초진료 420원↑

2014-06-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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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내년부터 동네의원을 처음 방문할 때의 진료비가 지금보다 420원 오른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수가 평균 인상률은 2.22%로, 건강보험 재정이 6728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개별 인상률은 의원 3.0%, 병원 1.7%, 약국 3.1%, 조산원 3.2%, 보건기관 3.0%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 초진료는 올해보다 420원 오른 1만4000원, 재진료는 290원 많은 1만원으로 확정됐다.

병원급 초진료는 1만4630원, 종합병원급 1만6270원, 상급종합병원 1만7920원으로 각각 260원, 290원, 330원 인상된다. 재진료는 각각 1만600원, 1만2250원, 1만3890원이다.

약국 조제료는 1일분 140원 오른 4380원, 3일분은 160원 오른 4980원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3일 새벽까지 건보공단과 수가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차로 협상에 실패했다.

치과와 한의원의 내년도 수가는 이날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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