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에도 균일한 피부톤, 가능할까?

2014-06-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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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안산 미드림피부과]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40대 이후에도 다크스팟이나 착색된 부분 없이 균일한 피부를 유지하는 미인, 타고나야만 하는 것일까?

‘즉각적 효과’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는 분야가 바로 ‘화이트닝’이다. 40대가 넘어서도 균일한 피부 톤을 사수하면서 잘 관리된 피부를 유지하려면 색소침착에 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색소질환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기반을 두고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금 눈에 띄는 잡티가 없다고 해서 색소침착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피부 표면으로 올라올 잠재된 색소들이 포진해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부 안쪽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무시하고 보이는 부위만 관리하면 색소침착을 개선할 수 없다.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최근에는 겉으로 드러난 잡티뿐 아니라 피부 속 숨어 있는 색소침착의 신호까지 찾아내 작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색소병변에 대응할 수 있는 피부과의 레이저치료가 선호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간단히 시술할 수 있고 다양한 색소질환에 적용 가능하면서, 효과적인 미용적 결과를 볼 수 있는 IPL을 많이 이용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레이저는 하나의 파장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한가지 질환만을 치료할 수 있었으나, IPL은 복합적 파장을 통해 다수의 색소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장비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 모공확대, 잔주름, 여드름 자국 등 다양한 피부 질환들에 적용가능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부 속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도드라진 모세혈관들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양청훈 원장은 “피부색소질환의 경우 치료가 필요할 때 의사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평소 전문적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으로 피부 착색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사전관리를 통해 피부 톤의 균일성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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