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템파베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엔도 야스히토, 가가와 신지, 가키타니 요이치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와의 평가전 이후 5경기 무패행진이자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 찬스는 일본이 많이 만들었지만 선제골은 오히려 코스타리카에서 나왔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브라이언 루이스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1-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일본은 후반전 들어 선수진에 변화를 주면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엔도가 후반 15분 그림 같은 골로 동점골을 만들더니 후반 35분엔 가가와 신지가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이어 추가시간엔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쐐기골까지 터트려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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