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롯데 돼지바 CF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달 27일 돼지바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독특한 콘셉트로 공개 직후 관심을 집중시켰다.
돼지바 광고는 이탈리아 축구 세리에A의 경기 중계 장면을 보여준다.
광고에는 이탈리아어 경기중계가 이어지고 방송자막 대신 이탈리아어 발음을 그대로 한글로 전했다.
이 동영상은 원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윌터 사무엘의 골 장면을 한국 발음으로 자막 처리해 인기를 끌었던 일명 ‘빨간봉다리 깠어’ 영상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축구팀 인터밀란의 수비수 월터 사무엘이 골을 넣는 장면이 잡힌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이탈리아 중계진의 발음을 한글로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또’, ‘우동보다 싸다매’와 같은 센스 있는 자막을 더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롯데삼강 측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의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한 임채무의 CF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