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 '쏘카'는 김포국제공항에 쏘카존을 오픈 하고 출장이 잦은 이들, 그리고 알뜰한 여행객들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쏘카는 김포공항 이용객들은 쏘카존을 이용해 다양한 차종의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출장이나 여행 등 항공 이용이 많아지는 여름철 더욱 많은 이들이 편리하게 나눔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 기념 할인행사로 이용 비용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김포 국제 공항 쏘카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경형차의 경우 시간당 1천원대(1890원부터, 유류비 비포함)에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고 쏘카는 설명했다.
쏘카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공항 및 기차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만 총 20개의 쏘카존 및 65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김포 국제공항에만 10대의 쏘카 차량이, 제주 국제공항에는 30대의 쏘카 차량이 운영 중이다.
특히 쏘카는 제주도민은 물론 자유 여행객들을 위한 "제주 국제 공항 카셰어링 예약 전용 페이지"를 오픈해 제주도 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에는 대구공항에, 오는 7월에는 경주 역에도 쏘카존이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시간만큼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량 대여 서비스다. 쏘카존은 주로 대중 교통 시설 근처에 위치해 쏘카를 환승하듯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부터 사용까지 한번에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갑작스런 출장이 많은 이들, 그리고 짧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알뜰 족들에게 쏘카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서비스 오픈 3년만에 업계 최고 성장률, 가입자 대비 높은 이용률을 경신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쏘카는 앞으로도 새로운 교통수단의 대안으로서 더욱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