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나이키골프)과 김형성(현대자동차)이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노승열은 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브룩사이드GC(파72)와 시오토CC(파70)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지역예선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지역예선은 이날 미국내 10개 지역에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다. 콜럼버스 예선에는 120명이 출전했고 그 가운데 상위 16명이 출전권을 얻는다.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2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3언더파 139타의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 상태라면 US오픈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그 반면 최경주(SK텔레콤)와 재미교포 마이클 김, 제임스 한은 합계 1언더파 141타의 공동 19위로 예선을 마쳤다. 커트라인에 걸려있어 경기가 끝나봐야 출전권 획득 여부를 알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금까지 US오픈 출전이 확정된 한국(계) 선수는 양용은(KB금융그룹), 이경훈(CJ오쇼핑), 데이비드 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