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교육부가 농어촌 면 단위지역 거점형 우수중학교를 지난해 20개교에 이어 올해 30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 연간 5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농어촌 거점 중학교는 면 지역이 있는 재학생 60명 이상의 중학교들을 도시지역 못지않게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방안'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학교스포츠클럽, 외국어 집중교육, 국내외 진로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숙형 거점중학교를 목표로 행·재정 지원을 해주고 있다.
교육부는 농어촌 거점중학교를 내년 30교를 추가 선정해 2017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박성수 과장은 "1개 군에 최소 1개 거점 중학교를 육성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