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전처 박유아 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연 고승덕 후보는 "유학생활을 마치고 92년 한국 귀국 후 자녀를 한국에서 키우기를 원하는 저와 미국시민으로 키우고자 하는 전처(박유아) 사이에 계속된 갈등이 있었다"며 과거 박유아 씨와 겪은 갈등을 말했다.
특히 고승덕 후보는 "어린아이들이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저 또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의 딸에게 자식의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을 겪어야 했다"며 전처 박유아의 아버지인 고(故) 박태준 포스코 회장 일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