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3포인트(0.11%) 상승한 1만6717.17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4포인트(0.18%) 상승한 1923.57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5.33포인트(0.13%) 하락한 4242.6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미국의 월간 소비지출 감소는 1년 만으로 전날 미국이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발표와 함께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다만 시카고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시카고구매관리자지수는 65.5로 예상치인 61보다 높았다.
이런 것들로 이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에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소매업체인 익스프레스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줄여 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온 라이언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1%대나 하락했고 최고경영자가 물러나고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춘 인포블락스는 36%나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