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후진하는 승용차에 부딪힌 후 보험금을 챙긴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후진 중인 차량에 부딪힌 후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챙긴 노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씨는 주로 대리운전을 부른 뒤 잠깐 운전대를 잡은 음주자나 좁고 복잡한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을 노렸다.
차량에 부딪힌 뒤에는 실제 다친 곳이 없는데도 과장해서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하며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노씨는 폭력행위 등 전과 37범에 일정한 직업이 없으며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