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전날이었던 지난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는 미국 공수부대원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했던 20대 예비역 군인이 누놔 등 3명을 총으로 쏘고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용의자 데이비드 스미스(28)는 누나와 누나의 지인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모리얼데이 당일인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서만 6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16세 소년을 포함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시내에서 2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26일에는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24일에는 플로리다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10대 청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찬 시에라(17)군은 친구집에 있다가 흉기를 꺼내 자살을 하겠다며 위협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의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시에라 군의 가족과 현장에 있던 친구는 경찰이 총을 4발이 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경찰의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