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사업체와 전세버스운송사업체 등은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예약취소와 예약률 저조로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전세버스운송조합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버스 예약취소 금액이 신고액만 131억 원에 이르고 예약률 저조까지 감안하면 5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단체 전문여행사 역시 91억 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350억 원 규모의 예약취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세월호 관련 관광사업체 1813개, 전세버스운송사업 482개 업체, 청소년수련시설 153개 등으로,한 기업 당 5억 원 이내 1년 거치 2년 상환조건이며 은행 금리 가운데 1.5%이내로 도가 이자도 지원한다.
이들 기업 중에서 담보와 신용이 취약한 기업을 위해 특례보증도 함께 지원하는데, 보증료율은 최종 산출보증료에서 0.2%를 인하하고, 2억 원까지는 100% 전액 보증이 가능하며, 3천만 원 이하는 평가과정이 생략되는 등 보증심사도 완화된다.
도 관계자는 "특별경영자금 부족 시 추가 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며, 9월말까지 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