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 27분께 차귀도 북서쪽 1.1㎞ 해상서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그 즉시 특공대와 122구조대, 민간 잠수부, 1500t급 경비함정 5척, 민간자율구조선 9척 등을 급파해 합동으로 만 하룻동안 수색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김씨는 사고 해상에서 10km 정도 떠밀려 표류중이었던 것을 해경이 발견해 구조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고산포구로 입항해 제주시 S-중앙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김씨는 차귀도 파력발전소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부유식 파력발전기 현장 조사’ 수중사진 촬영을 요청받고 수심 40m로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이드라인 없이 입수했던 김씨는 조류에 떠밀려 실종됐고, 함께 동행했던 동료는 뒤늦게 이사실을 알고 해경에 실종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