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가 양파남(?)으로 등극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안대희 후보의 장남(25)은 2010년 4월 군에 입대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의무경찰로 배치됐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2011년 1월 경찰청 본청으로 근무지가 바뀌었다.
특히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각종 시위나 집회에 차출되는 일이 다른 경찰서 소속보다 적어 의경 사이에서는 '꽃보직'이라고 불려 특혜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앞서 26일 안대희 후보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원도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