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는 붉은 얼굴, 안면홍조에 남자도 괴롭다

2014-05-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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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설공주클리닉미아점 제공]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근 여성 못지 않게 남성들도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마사지, 팩, 기능성 화장품 등을 사용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안타깝게도 안면홍조 환자들은 피부 좋은 남자 대열에 합류하기 쉽지 않다.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의 안면홍조 환자들은 작은 자극에도 얼굴이 붉어지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주로 갱년기 여성에게 일어나는 피부질환인 안면홍조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한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 환자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안면홍조 남성 환자들은 작은 자극에도 붉어지는 얼굴로 인해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거나 소극적인 성격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감정 변화, 외부 환경에 의해 얼굴, 목, 가슴 등의 부위가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얼굴이 항상 붉은 피부 증상인 안면홍조는 피부 속 혈관이 정상 수준에 비해 많이 확장되고 늘어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흔히 안면홍조 환자들은 바르는 연고제나 먹는 약을 이용하고 있지만, 혈관은 한번 수축하는 기능을 잃게 되면 저절로 원상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백설공주클리닉 미아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안면홍조의 근본적 치료로는 옐로우 레이저가 있다"고 소개했다. 옐로우 레이저는 안면홍조뿐 아니라 붉은 여드름 흉터, 실핏줄, 딸기코 등 피부의 붉음증 개선에 이용된다. 시술 이후 통증과 멍이 거의 없고, 바로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이 지장이 없다.

안면홍조 시술 후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는 등의 행동, 사우나, 맵고 뜨거운 음식 등은 피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게 좋다.

김한구 원장은 "안면홍조 환자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게 좋다.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술, 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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