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직원 월급 모아 8년째 이웃사랑 실천

2014-05-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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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직원들이 돈을 모아 만든 '해피펀드'로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농심은 서울 중구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5000개를 전달하고,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인복지센터 봉사활동은 올해 10회째로, 농심이 해마다 기부하는 라면과 음료제품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년 중 ‘최고의 별미’로 통하고 있다.

농심의 이 같은 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을 모아 만든 ‘해피펀드’로 이뤄졌다.

2007년 5월 만들어진 해피펀드는 매월 자신이 희망한 금액이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방식으로 모금되며, 지난달 누적금액이 7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권용현 서울노인복지센터 팀장은 “농심에서 라면 별식을 제공하는 날이면, 유독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셔서 식당에 발 디딜 틈이 없다”면서 “매년 100명에 가까운 농심 직원들이 진심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이곳 어르신들도 참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피펀드는 지역단체 시설보수, 바자회, 재난구호 등 농심의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임직원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해피펀드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농심은 ‘이웃과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농심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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