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단 철수시 퇴장조항'에 의거 퇴장당했다.
한화가 4-2로 앞선 6회말, 넥센 윤석민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스쳐 지나가자 심판은 이를 페어로 판정했다.
김 감독은 즉각 그라운드에 올라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외야수 장운호를 제외한 선수 전원을 철수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이 소동으로 경기는 오후 8시53분부터 11분간 중단됐다가 9시4분부터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