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회장 칼둔 알 무바라크는 20일(한국시간) “(지난해와) 같은 상황을 기대하라. 하지만 더 이른 시기에”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돈 보따리를 풀 준비가 됐음을 암시했다. 이어 “우리는 필요한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있다. 보내야 할 선수와 스쿼드 강화를 위해 영입해야 할 선수를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말해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도 예고했다.
그는 또 “우리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실행안을 기대해도 좋다. 월드컵이 끝난 뒤 멋진 프리시즌을 보낼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개 대회에서 모두 경쟁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이적 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페르난지뉴, 헤수스 나바스, 알바로 네그레도, 스테반판 요베티치 같은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경쟁 구단들을 따돌렸다.
과연 맨시티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핵폭탄 급 영입 뉴스를 터트릴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