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 "서민도 할 수 있다는 보여줄 것"

2014-05-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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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강세창(53)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같은당 홍문종 국회의원과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 강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강 후보는 "부정정당, SKY정당이 연상되는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서민 출신으로 경차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이번 선거에서 서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후보는 "지금까지 수많은 정치인들이 숫자에 연연했고, 공약을 얼마나 충족했는지 잘 알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의정부시민들이 진정 바라고, 의정부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일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의정부시민 대부분이 원하는 의·양·동 통합을 임기 내 이루겠다"며 "통합을 통해 인구와 면적, 재정자립도 등 규모를 키우고, 각종 지원금, 행정권한 확대, 정부사업 지원 등 각종 혜택으로 의정부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후보는 "미군 반환공여지 토지 매입이 지연되면 개발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춘천시 반환공여지 매입 사례와 같이 연도별 분납해 토지를 매입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수익창출 사업을 벌여 그동안 투입된 예산을 환원하고, 개발된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가파른 하락세에 놓인 의정부를 살려낼 서민의 아들, 강세창을 지지해 달라"며 "의정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눈물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대통령의 의지를 이어받아 의정부시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의정부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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