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피해자인 아동이 거짓말을 하고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죽이겠다며 목을 조르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창밖으로 던지려하며, 발로 차는 등 2012년 부터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 학대한 계부와 아침밥을 굶기는 등 방임하고 폭행하며 학대한 계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초등학생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스 연결호스로 온 몸을 때려 상처를 입히는 등 학대한 혐의로 피해자인 아동인 친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계모로 부터 폭행을 당하면서 아침도 먹지 못하고 등교를 하고 있다는 첩보와, 또 친부로부터 맞아 온몸에 멍이든 초등학생을 담인선생님이 신고한 사건 학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검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서는 칠곡아동학대 사망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의 사회적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