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생인 조성준 대표(사진)는 미국 새크라맨토에서 대학(SAC, 마케팅 전공)을 나온후 국내로 들어와 2003년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박세리·김미현·최경주 등이 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하던 터라 국내 골프 인기가 높았다. 골프를 하려는 골퍼들에 비해 골프장수가 적었기 때문에 부킹도 힘들었다.
때마침 일본에서는 골프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도산하거나 싸게 매물로 나오는 골프장도 많았다. 그는 “골프를 하면 돈이 될 것같다”는 생각에 미쳤고, 마침내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부킹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경영 컨셉은 여느 대표들과는 좀 다르다. 그것은 ▲선택과 집중 ▲직원들 월급을 미루지 않는다 ▲직원(특히 여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필드에서 발로 뛴다 등이다.
고객들이 만족하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그는 “‘재미있게 골프 치고, 재미있게 살자’는 것이 골프 좌우명”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와 평생을 함께 하고 있으니,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