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비누에 살균성분 사용 금지 결정

2014-05-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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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네소타주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기능의 살균화학성분을 비누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로써 미네소타주는 살균성분(anti-bacterial chemical​)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국 최초의 주가 되었다.

마크 데이톤 미네소타 주지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주 내에서 제조, 판매되는 모든 위생 소매품에서 살균성분인 트리클로산(triclosan)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 법안은 지난 주 미네소타 주의회에서 통과되었으며 2017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 법안의 주요 지지자인 존 마티 주 상원의원은 "미국 내 50개 주에서 최초로 트리클로산 금지 법안은 앞으로 미국 전체에 큰 영향을 미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록터 앤 갬블사의 크레스트 치약은 이미 트리클로산이 들어있지 않은 치약을 제조,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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