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직자 복지부동·무사안일 복무 점검실시

2014-05-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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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당진시청 전부서와 산하기관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직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체점검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를 계기로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엄중 조치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줄서기나 무사안일, 복지부동과 같은 소극적 행정을 미연에 방지코자 실시됐다.

시청 감사법무담당관 조사심사팀장을 중심으로 5개반 15명으로 구성된 감찰단은 해당 기간 동안 ▲복무실태 ▲민원처리 지연 ▲공무원 품위 손상 행위 ▲선거중립 위반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읍․면․동을 순회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과 골프, 호화행사, 과도한 음주, 무단결근과 같은 복무기강 해이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것을 강조하며 사전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등을 계기로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차갑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 스스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특별 자체점검 기간이 끝나더라도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4일까지 수시로 복무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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