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은 지리적으로 낙후돼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지마을을 찾아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수리 비용도 지난 2011년부터 농가당 2만 원 이하의 부속품 대금은 전액 감면해 주고 2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농업인들이 부담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33회에 걸쳐 60개 오지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등 11종의 농업기계 890여대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오는 6월부터는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예초기 정비와 안전사용법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순회수리시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정비 기술과 고장시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들의 경운기 야간 안전운행을 돕기 위한 야광반사경을 무상으로 부착해주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오지마을 주민들은 농기계가 고장이 나도 쉽게 고치기 어려워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라며“앞으로도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을 적극 펼쳐 오지마을 주민들의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