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의 이색적인 정책홍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염 시장 후보의 사람캠프가 제공한 홍보자료를 보면 ‘캐리커처’를 활용해 ‘2017년 FIFA U-20 월드컵대회 수원 유치’는 물론,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프로축구단과 야구구단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공약집도 있는데,‘은하철도 999’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착안했다는 ‘즐겨라 369’는, 3분 안에 만나는 대중교통, 6분 안에 쉴 수 있는 공원, 9분 안에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염 후보는 "캐리커처 등을 활용한 이 공약홍보 포스터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수원의 중요 정책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도를 높이려는 마음과 달리 다소 코믹스러울 수도 있지만, 민선 5기 공약 이행률 경기도 1위를 기록한 수원시의 자존심을 걸고서라도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