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삼성전자서비스노조 분회장 사망, 정치적 이용 말아야"

2014-05-19 14:4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고(故) 염호석 분회장의 사망 사건과 관련 "노조는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성실히 교섭해 임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이번 염호석 분회장 사망 사건이 '삼성과 경총의 책임'이라며 전면파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총은 "노조는 이번 사망사건을 단체교섭과 연계하면서 경총과 삼성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으나, 단체교섭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그동안 조속한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며 "그러나 노조가 일방적인 기존 합의사항 번복 및 교섭결렬 선언을 하면서 교섭이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조가 분회장 사망 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투쟁을 지속할 경우 교섭타결 시점은 지연될 수 밖에 없고, 노사갈등 장기화로 결국 직원들에게까지 막대한 피해가 초래될 것"이라며 "노조는 명분없는 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