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의약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
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품목허가 획득을 위한 연구와 기존 의료기기를 한의약적으로 진단·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평가시험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이진호 자생의료재단 자생척추관절연구소장은 “한방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계·학계·의료계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며 “한방 척추질환 진단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한방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품화까지 성공시켜 한의학이 국민 척추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