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미국 2위의 통신업체인 AT&T가 18일(현지시간) 위성방송업체인 ‘디렉티비’를 485억 달러(약 49조7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T&T는 디렉티비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매입하기로로 했고,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 심사를 거친 뒤 12개월 안에 완료될 것으로 양 사는 전망했다. 이번 인수안이 미국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 등 당국의 승인을 받아 실현되면 AT&T의 유료TV 가입자는 600만 가구에서 약 2600만 가구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는 현재 미국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인 컴캐스트의 가입자 2260만 가구보다 많다. 관련기사AT&T, 블루코트 보안 기술 활용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서비스’ 개시 그러나 컴캐스트의 유료TV 1위 자리를 완전히 빼앗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컴캐스트가 1120만 가구가 가입돼 있는 타임워너 케이블과 합병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디렉티비 #컴캐스트 #AT&T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