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세르비아를 중심으로 발칸반도에서 이번 달 중순부터 과거 120년 동안 최악의 호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적어도 44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피난민도 3만명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스니아 북부 도보이에서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경찰당국이 “도보이에서 홍수가 쓰나미처럼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르비아에서는 16명이 사망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시내를 관통하는 사바강의 수위가 급상승해 군과 경찰이 흙부대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12명이 희생된 베오그라드에서는 전지역에서 주민들이 피난했다. 또 크로아티아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발칸 반도 120년전 기상관측 이후 최악의 홍수, 20명 이상 사망 이번 홍수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세르비아에서 78000세대, 보스니아 60000세대가 정전됐다. [사진] 신화사 #발칸반도 #보스니아 #세르비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