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정부, 뼈아픈 자성위에 안전한 나라 만들 것"

2014-05-18 10:28
  • 글자크기 설정

18일 오전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참석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뼈아픈 자성(自省)의 토대 위에서 국가안전시스템을 혁신해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우리의 민주주의와 국가의 품격을 더욱 성숙시키는 것이 5·18 민주 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제도와 관행에서 의식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으로 쇄신함으로써 이번 사고의 안타까운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뼈아픈 자성(自省)의 토대 위에서 국가안전시스템을 혁신해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지금의 아픔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이런 다짐을 되새기고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5·18 민주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