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스포츠 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이번에 구단과 진행한 연봉 재계약 협상으로 매년 1630만 파운드(약 280억 원)을 받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는 리그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58억 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자 웨인 루니의 1560만 파운드(약 268억 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메시는 네이마르 다 실바의 입단으로 팀 내 연봉 랭킹 1위에서 2위로 밀려난 바 있다. 이로 인해 자존심을 구긴 메시는 구단과 장기간의 협상을 벌인 끝에 다시 팀 내 연봉 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됐다.
이번 연봉 협상 결과로 메시는 자신의 이미지권을 구단과 나눠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권은 각종 광고와 연결돼 선수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권리인데, 메시는 앞서 이와 관련해 탈세 문제에 휘말렸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