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은 16일 삼성 구단이 임창용의 열애 및 결혼 예정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 구단 홍보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결혼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임창용이 오래된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슬하에 두 아이가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결혼식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 임창용이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열애 사실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지만 시즌 중에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가 꺾일까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이번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한 임창용은 현재까지 10경기에 나와 방어율 0.87에 2승 6세이브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