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후보들은 이날 최 시장 후보가 낭독한 선언문에서 “슬픔에 잠긴 시민들에게 이번 선거가 또다시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면서 “민생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또 다른 ‘세월호’가 있는지 철저히 살피고, 해답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들어 최대호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글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는 것과 관련, “비전이나 정책은 팽개치고 흑색선전만 꾸미는 행태는 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생활정치와 정책선거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후보들은 “지방의원, 단체장 후보가 유기적으로 정책을 공유하는 ‘풀뿌리 정책연대’와 골목 민원까지 세심히 챙기는 ‘우리동네 공약협의회’ 그리고 ‘시민 정책제안제도’와 ‘희망우체통’ 설치 등을 합동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