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운영되는 시민참여학교 ‘아모레퍼시픽 탐방학교’가 지난 14일 개강했다.
아모레퍼시픽 탐방학교는 이날 운천초등학교 6학년 5반 학생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1학기중 5회와 2학기중 20회 등 총 25회의 탐방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학교의 운영을 위해 5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올해 초부터 6학년 사회교과 연구와 지역경제와 오산산업단지 스터디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구를 제작하는 등 준비를 해 왔다.
또한 오산 혁신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과 탐방학교 운영을 협의해왔으며,학부모 자원봉사자와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에서는 △강의실과 교육 기자재 제공 △원료식물원 개방 △화분 만들기 체험 등에 필요한 공병과 식물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탐방학교에 참여한 운천초 정민정 담임교사는 “6학년 1학기 사회과목에서 학습한 경제분야가 영상교육으로 흥미롭게 요약 반영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오감을 통한 체험학습이 가능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국 최초로 시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해 운영되는 오산 시민참여학교는 금년에 853학급 2만2천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등 관심과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