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롯데 관계자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오승택의 상태를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쇄골 손상골절이 의심된다는 의사소견을 받았다. 하루 자고 나서 다시 재검진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된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롯데 오승택 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포수 최경철도 "오승택 선수의 부상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승택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최준석을 대신해 대주자로 경기에 나왔다. 이후 오승택은 박종윤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LG 포수 최경철의 송구로 아웃됐다.